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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앤탐스, 엔데믹 시대에 해외 시장 진출로 박차

대한민국 1세대 커피 브랜드인 탐앤탐스가 엔데믹 시대를 맞아 해외 시장 진출에 다시금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22년 6월, 탐앤탐스는 필리핀 클락국제공항에 14호점인 탐앤탐스 클락국제공항점을 개장하며 글로벌한 K-카페 강호로 자리매김했다. 클락은 세계 유수 기업들이 앞다퉈 투자를 유치할 만큼 높은 미래가치를 갖고 있는 경제특구로 알려져 있다. 탐앤탐스 클락점의 역할이 컸던 것은 클락이 엄청난 유동 인구를 자랑하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코로나 시국에도 불구하고 탐앤탐스 클락점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고, 이를 인지한 필리핀 주요 인사들과의 협업 제안이 이어지게 되었다. 최대 80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하는 클락 국제공항과 계약을 맺어 탐앤탐스 클락국제공항점이 탄생했다.

탐앤탐스는 필리핀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 상반기에는 카가얀 데 오로점, 산 페르난도점, 다바오점을 오픈하였고, 지난달에는 아얄라 몰에 라구나점을 차례대로 개장하여 매장 수를 18호점으로 늘렸다. 이 4개의 신규 매장은 모두 골프장, 호텔, 쇼핑몰 등 최고의 번화가에 위치하여 지리적 우위를 바탕으로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탐앤탐스는 하반기에는 세부에 위치한 누스타 리조트 & 카지노에 누스타 카지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누스타 리조트 & 카지노는 세부에서 명품 브랜드들이 입점하는 대표적인 고급 레저,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 각지에서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다. 탐앤탐스는 이곳에서 세부에서의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2025년까지는 수빅 베이 포트점, 바기오점, 스위스호텔점, 안티폴로점을 포함한 추가 31개 매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탐앤탐스는 계속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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