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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는 중국 경기둔화와 미국채 금리부담으로 인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2500 선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수급과 실적, 투자심리가 좋지 않은 상황으로 추가적인 약세가 우려되고 있다. 투자전략 전문가들도 현재 지수보다 낮은 2440~2500 사이를 단기 지지선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의 대응 정책이 나오기 전까지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9 포인트(0.23%) 하락한 2519.85를 기록했다. 중국 경기 침체 우려가 번지면서 악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의 상승도 하락을 부추겼다.

그러나 코스피는 가까스로 2500 선을 회복하며 점차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20억원, 7888억원을 매도하였지만, 개인 투자자가 8352억원을 매수하는 등 방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악재들을 완전히 소화하지 못하여 증권가는 계속하여 하락 압력이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연구위원은 코스피의 단기 지지선을 2470으로 예측하였다. 그는 2015년 상해종합지수 급락 당시와 2021년 중국 헝다 폴트 사태 당시와 같은 사례를 분석하여 이 결과를 도출하였다.

이에 따라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수 측면에서 단기 지지선은 2440"이라며, "미국 금리 상승과 중국 부동요인을 고려할 때, 조심스러운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의 상황을 고려하여 적절한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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