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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지난주에는 2500선을 유지하며 비슷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는 조금 덜어졌지만, 중국 시장의 불확실성은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코스피 지수는 2563.71로 거래를 마치며 지난 한 주 동안 1.77% 상승했습니다. 개인 및 외국인은 각각 5655억원, 379억원 순매도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기관 등은 순매수를 통해 상승세를 유지하였습니다.

NH투자증권 연구원인 김영환씨는 "미국 고용지표가 둔화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연준의 긴축 우려가 완화돼 주식 시장의 강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미국 7월 채용공고는 882만건으로,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예상치는 950만건이었는데, 이를 밑돌았습니다. 다음날에는 미국 민간 노동시장 조사업체인 ADP에서 공개한 8월 민간 고용도도 예상치(20만명)와 전월(32만4000명)를 밑돌며 17만7000명이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에는 코스닥 지수도 전주대비 2.26% 상승한 919.74로 마감하였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 강세는 자사주 매입 결정으로 인해 셀트리온 그룹주 주가가 상승한 영향이 있었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총 145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결정이 있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가 2490~261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이미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종료된 것 아니냐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26일 잭슨홀 연설에서 긴축 중단의 선결 요건으로 고용시장 완화를 강조하였습니다.

하지만 중국 변수는 아직 남아있습니다. 중국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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