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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임미숙의 어려움이 공개되었다. 방송에 등장한 임미숙 부부는 코미디언 전유성, 정경미, 가수 남궁옥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임미숙은 결혼 1년 만에 공황장애에 시달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당시 공황장애라는 용어가 없었던 시절, 임미숙은 이유 없는 공포를 느끼며 살아가야 했다고 고백했다. 그때 1주일 만에 10kg가 빠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임미숙은 전유성의 질문에 대해 자신의 공황장애 발병 이유에 대해 말했다. 그녀는 남편인 김학래가 고생하며 100억원의 빚을 갚느라 고생한 과정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임미숙은 자신의 마음이 여렸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임미숙은 또한 김학래가 예전에는 개그 아이디어 회의 등으로 연이어 외박을 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회상했다. 심지어 생방송 직전까지 김학래와 연락이 두절되어 경주 호텔에 일일이 전화를 해서 찾아봤다고 전했는데, 이 사실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임미숙은 당시 자신은 삶의 소망이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공포와 불안 때문에 단지 죽어버리면 편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계속해서 아픈 상황에서 살아야 했다고 토로했다. 그래서 그때부터 트라우마와 함께 살아가며 멀리 나아갈 수 없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현재까지도 공황장애로 인해 외출이 어렵고, 방송 출연 등을 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김학래는 자신 때문에 임미숙의 사생활이 복잡해져 공황장애가 생겼을 것이라고 자책했다. 그에 대해 임미숙은 "자기 때문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렇듯 과거의 어려움을 되돌아보며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위로를 나누었다.

임미숙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었다. 그녀의 용기와 극복의 의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공황장애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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