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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공동체 경영회의 개최..."김범수 창업자 등 20여 명 참석"

카카오는 20일 성남시 카카오아지트에서 경영진이 참석한 공동체 경영회의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범수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을 비롯하여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창업자는 이날 참석을 위해 지하 주차장을 거쳐 회의장으로 곧장 이동했다. 이전 회의에서는 취재진 앞에서 모습을 드러낸 반면, 이번에는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런데 15일에는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이 김 창업자와 홍은택 카카오 대표 등 6명을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주가 조작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고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카카오가 13일에 열린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 단체 간 간담회에 이어서 진행되는 후속 조치에 집중 논의했다. 또한, 준법 감시기구로 설립된 준법과 신뢰 위원회를 운영하기 위한 카카오 관계사 간의 협약 내용도 검토했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23일에 위원회의 첫 회의를 가진 뒤, 28일부터 30일까지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 단체 간의 2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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