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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연내 수수료 개편 발표 예정

카카오모빌리티가 연내에 수수료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택시 단체와의 간담회를 이어오고, 카카오모빌리티는 공동체 비상경영회의에서도 수수료 개편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11일 오전, 경기 성남의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열린 7차 공동체 비상경영회의 이후 취재진과 만나 협상이 진행 중이며, 연내에는 협의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류 대표는 "택시 단체와의 3차 실무회의 일정도 조율 중이며, 카카오모빌리티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비상경영회의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작년 11월 초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민생경제회의에서 수수료 체계를 비판한 이후 전면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수수료 3% 이하의 신규 가맹상품을 추진하고, 배차 알고리즘 단순화 등의 쇄신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날 비상경영회의에 참석한 카카오 계열사 대표들은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회의장으로 들어갔다. 또한, 창업자인 김범수는 오후에 임직원 간담회인 브라이언톡을 열어 대화를 나누는 계획이다. 이는 2021년 2월 전 재산 기부 방침을 밝힌 이후 처음으로 임직원과의 간담회를 가지는 것이다. 김 창업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카카오의 변화와 쇄신의 방향성에 대해 대화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현재 SM 인수 과정에서의 시세조종 의혹과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 등으로 금융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

(전체 글자수: 913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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