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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BBQ, 교촌치킨, bhc치킨의 매출이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7일 치킨 프랜차이즈 BBQ의 점포 매출은 올해 토요일 평균 매출보다 101.9% 증가했다고 제너시스BBQ 그룹에 따르면 밝혀졌다. 또한, 교촌치킨과 bhc치킨의 전국 매장 매출은 일주일 전보다 각각 70%, 80% 증가했다고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날과 비교하면 교촌치킨의 매출은 62%, bhc치킨의 매출은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 7일 맥주 매출은 전월 둘째주 토요일(9월 9일)보다 22% 증가했다고 전해졌다. 맥주 외에도 양주, 소주, 와인 등의 주류 매출이 10~40% 증가했으며, 안주류와 스낵류 매출도 20~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기가 진행된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매출이 전월 둘째주 토요일보다 45% 증가했으며, 승리 후인 오후 11시부터 자정까지는 매출이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날씨가 추워진 이달에도 맥주 매출이 20% 이상 증가한 것은 축구 경기를 보는 집관족들의 맥주 사랑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또한, 축구 결승전을 보기 위해 집관족이 먹거리를 미리 준비한 것과 같은 날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세계불꽃축제가 개최된 점이 치킨과 맥주 수요를 끌어올렸다고 풀이됐다.

이에 따라 제너시스BBQ 그룹 관계자는 황금시간대에 아시안게임 축구, 야구, 배드민턴 결승전이 열리고 불꽃축제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인근 점포에서 치킨 주문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국내의 수많은 사람들이 경기를 보기 위해 맥주와 치킨을 함께 즐긴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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