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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PF 부실에도 성과급 잔치…부실 사업에도 두둑한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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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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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회

작성일 23-07-2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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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부동산 PF 부실 사례에서 두둑한 성과급
금융감독원이 조사한 결과로, 작년에 대규모 PF 부실에 노출된 증권사들은 성과보수로 3525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중 일부는 정부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받은 상황임에도 770억원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그러나 투자 손실을 이유로 성과급이 유예되거나 조정된 경우는 327억원에 불과하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금융시장의 위기에 대비하여 성과급 지급행사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증권사들이 여러 해 동안 PF 사업을 경쟁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PF 주선 뿐만 아니라 자금 조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저금리 시대에 자금을 저렴하게 조달하고, 높은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부동산 PF에 투자한 것이 이유였다.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이루며 증권사 PF 투자 금액은 급증했다.

그러나 작년에 고금리 환경이 도래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불황으로 전환되었다. 이로 인해 증권사의 부동산 PF 부실 규모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증권사들의 부동산 PF 연체율은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15.88%에 달한다. 이는 2021년 말의 3.71%보다 10%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금융업계 평균인 2.01%의 거의 8배에 해당한다.

증권사들이 부동산 PF 부실에 직면하면서도 해당 사업에 참여한 담당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해야 하는 이유는 단기적인 성과에만 주목하였기 때문이다. 지배구조법을 따르는 증권사들은 성과급의 40% 이상을 주식 등의 형태로 분할 지급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는 투자의 성과가 중장기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장기적인 성과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도이다.

그러나 조사 결과, 증권사 중 77%는 이를 지키지 않았다. 보너스를 일시에 현금으로만 지급하는 경우도 존재하는 등 이 같은 원칙을 따르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증권사 부동산 PF 부실 사례에서는 단기 결과에만 초점을 맞추고, 장기적인 성과를 고려하지 않은 증권사들이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업계의 비상 대응이 필요한 시기에도 "성과급 잔치"가 벌어진다는 이야기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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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이게 나라냐!!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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