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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7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하여 3조6761억위안(676조원)으로 집계되었다고 중국국가통계국이 15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 증가율은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인 4.5%보다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소매판매는 중국 내 백화점과 편의점 등 다양한 유형의 소매점 판매 변화에 대한 통계를 의미합니다. 지난 6월에는 전년 대비 3.1% 증가했었는데, 이후에는 계속해서 증가폭이 줄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전에는 4월에는 18.4%로 증가가 가장 높았으나 이후로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누적된 1∼7월 소매판매는 26조4348억위안(4900조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7.3% 증가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와 함께 같은 날 발표된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하여 집계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인 4.4%를 밑돌았으며, 3월(3.9%), 4월(5.6%), 5월(3.5%), 6월(4.4%)에 비해서도 증가폭이 줄어들었습니다.

한편 7월 중국의 실업률은 5.3%로 전달(5.2%) 대비 약간 상승했습니다.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연령대별 실업률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6월에는 16~24세 청년들의 실업률이 21.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사실이 있습니다.

또한 1∼7월 기간 동안 공장, 도로, 전력망, 부동산 등 자본 투자를 의미하는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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