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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 부동산 시장 활성화 위해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및 서우푸 낮추기 결정

중국 중앙은행으로 알려진 인민은행은 여전히 침체 상태인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첫 계약금 성격의 서우푸를 낮추기로 결정했다. 이는 부동산 구매자의 자금 부담을 감소시켜 얼어붙은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시킬 목적의 계획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국가외환관리국과 함께 열린 하반기 업무 회의에서 올해 하반기에 계속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회의는 지난달 25일 인민은행장으로 임명된 판궁성 행장의 주재로 열린 첫 공식회의였다. 판궁성 행장은 취임 일성으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제안한 바 있다.

인민은행은 발표문을 통해 "견고하고 개선된 주택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인 주택담보대출금리를 계속해서 낮출 것"이라며 "시중은행들이 기존 주택 대출의 금리를 법에 따라 조정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부동산 거래 시 처음 지불해야 하는 서우푸 비율도 낮추기로 결정되었다. 서우푸는 구매 대금의 일정 비율을 일시불로 선납입해야 하는 제도로, 이를 인하하여 부동산 구매의 문턱을 낮추기로 한 것이다.

서우푸 비율(베이징 기준)은 생애 첫 주택 구매 시 35%, 두 번째 이상 주택 구매 시 80%에 달한다.

인민은행은 또한 "보증 대출 지원 계획의 기한을 연장하고, 부동산 금융의 안정을 유지하여 주택 대출과 성중촌(도시 외곽에 이주민이 모여 만든 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개선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들은 중국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와 경기 부양을 위한 중앙정부의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통해 경제의 회복과 안정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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