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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 중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중국 측의 적극적인 한중 협력과 경제협력의 강한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중국 출장 보고를 하였는데, 캠프 데이비드 합의 이후 경제 제재 쪽 이야기가 걱정되었지만 완전히 기우였다는 말을 전했다. 국민의힘 소속 하 의원과 이용호 의원은 중국인민외교학회와 한중교류협회가 주최한 한중지도자포럼에 중국 정부 초대를 받아 베이징을 방문하였으며, 이는 코로나19 이후로는 처음으로 여당 의원들이 중국을 방문한 것이다.

하 의원은 중국 측의 적극적인 한중 협력, 특히 경제협력의 의지를 확인하였다고 전했다. 중국 측의 의견은 대체로 한중관계가 어려워졌지만, 그 이유는 한국 때문이 아니라 미국 때문이라는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또한 경제협력의 방향은 문화, 의료, 관광 서비스 개방을 위주로 하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에 대한 의지가 크게 나타났으며, 공급망 협력과 지방정부 간 협력의 의지도 확인되었다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국내 일각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미국과 일본에 편향된 외교를 해서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지만, 이번 중국 출장을 통해 중국의 현지 분위기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였다고 강조했다. 윤 정부의 외교·안보 노선은 변화된 국제환경 속에서도 우리 국익을 최대화할 수 있는 가장 올바른 길임을 확인한 매우 유익한 출장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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