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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민간경기 하락, 증시도 내림세 지속

중국 민간경기 지표가 올해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중국 증시는 6일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38분을 기준으로 중국 본토 상해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49% 하락한 1만8365.93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과 대만의 지수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42% 하락한 3140.98에, 대만 자취안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15% 하락한 1만6766.23에 거래 중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발표한 8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올해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 이러한 하락세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8월 PMI는 51.8로, 시장 전망치인 53.8보다도 낮았으며, 지난 1월 수치(52.9)보다도 낮았다.

한편, 로래인 탄 모닝스타인베스트먼트 자문은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중국 경기에 대해 "내년 정부 주도 정책으로 부동산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나 그 전까지는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68% 상승한 3만3262.48에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와이 코스모 증권 소속 하야시 타쿠로 센터장의 견해를 인용해 "엔저로 수출기업이 2024년 3월기 실적 예상을 상향 조정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언론브리핑에서 "현재와 같은 움직임이 지속되면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며 엔저 현상에 대한 대응책을 강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47.8엔까지 상승해,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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