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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원은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와 건설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축계획 데이터베이스의 디지털 전환, 건설 현장에서의 AR/VR 기술 도입, 메타버스 및 AI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조성, 그리고 부동산 STO(증권형 토큰) 개념검증 사업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현장을 투명하게 감리하고, 디지털트윈 모델링을 통해 시뮬레이션을 진행하여 원가 절감 및 건설 안전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하여 최적의 설계안을 도출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되며, 건축계획 단계부터 부동산의 STO 발행을 염두에 두고 상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모색할 계획이다.

에이트원은 XR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안전 현장에 교육 및 실습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삼성 엔지니어링, LG하우시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과 함께 VR 안전체험 콘텐츠를 개발하고, 국가 과제인 산업현장 복합위험상황 대응 가상훈련시스템 개발에도 참여한 경험이 있다.

디에이건축은 센터필드 역삼, 판교 알파돔 등을 비롯해 랜드마크급 건축물을 설계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의 약 35만㎡ 부지를 개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투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압구정아파트 특별계획구역2 재건축 설계 용역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에이트원 관계자는 "건설업과 XR, 블록체인 기술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과제가 있다"며 "디지털트윈을 통해 설계도면의 오류를 크게 줄이고 건축주와의 협업을 강화해 좋은 결과를 얻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에이트원과 디에이건축은 건설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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