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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형 부동산개발업체 컨트리가든(중국명 비구이위안)이 현재 채권 상환에 큰 불확실성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비구이위안의 신용등급을 기존 B1에서 Caa1으로 7단계 강등했습니다.

비구이위안은 액면가 10억 달러에 해당하는 채권 두 종의 이자 상환을 지난 7일에 갚지 못했으며, 30일의 유예기간 내에도 상환하지 못하면 디폴트로 결정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비구이위안은 총부채가 1조 4000억 위안에 이르는 상황입니다. 비구이위안은 14일부터 역내 채권 11종에 대한 거래가 중단되었습니다.

비구이위안의 올 상반기 순손실은 55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어 "제2의 헝다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헝다는 중국 최대 건설사였으나 디폴트를 선언한 이후 협력 업체들이 망하고 중국 부동산 시장에 침체가 본격화되었습니다.

비구이위안의 채권 상환에 대한 불확실성은 중국 부동산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이 사태가 중국 경기에 어떠한 파장을 일으킬지 관심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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