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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둔화로 한국이 투자처로 주목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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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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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2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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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의 영향력이 신흥국에 미치는 정도가 예전보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최근 중국 경기 둔화와 증시 부진에도 신흥국 경제와 증시가 상대적으로 더 잘 버텨내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에 따라 중국의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투자처로서 한국이 주목받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전략가들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경제 둔화와 신용등급 강등 등이 다른 개발도상국에 미치는 영향이 최근 3년 동안 급격히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중국 지수가 크게 조정되었을 때에도 신흥국 지수는 큰 충격을 받지 않았다. MSCI 중국 지수가 5월과 이달 각각 10% 하락한 반면, 중국을 제외한 MSCI 신흥국 지수는 상승하거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중국의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으로 인한 파급 효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과 중국 외 신흥국 시장 성장률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주요 신흥국 주식 및 채권 지수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상황이 바뀌었다. 팬데믹 기간 동안 고강도의 코로나 방역 조치로 인해 신흥국과의 연결고리가 약화되었으며, 이후 경제 활동 재개는 내수 및 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다른 신흥국들의 중국 의존도가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경제와 실적이 신흥국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계속해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투자처로 한국 시장을 "최우선"으로 꼽았으며, 인도와 중동 주식도 추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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