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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비철금속 등의 원자재 가격이 반등했습니다. 중국이 금리 인하 등 부양책을 내놓아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가격 하락으로 인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약세를 보여왔던 귀금속도 오름세로 돌아섰으며, 관련 투자상품들도 상승했습니다. 금리 등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는 당분간 글로벌 경기 지표에 따라 가격 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런던 금속 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 가격은 톤당 8420.00달러로 전주 대비 2.55% 상승했습니다. 니켈과 알루미늄도 각각 4.46%와 1.01% 상승하여 반등했습니다. 이전에 중국 부동산 위기설과 경기 침체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난 21일 중국 당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 부양책을 내놓은 모습을 보여 상승으로 전환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외 관련 상품들도 오랜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금속 원자재 ETF도 최근 상승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TIGER구리실물 ETF, KODEX구리선물(H) ETF, TIGER 금속선물(H) ETF는 최근 한 주간 각각 0.97%, 1.51%, 1.26%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레버리지 ETN인 QV레버리지 구리선물 ETN(H)와 KB레버리지 구리선물 ETN(H)는 각각 6.54%, 5.6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메리츠 구리선물ETN(H)와 삼성구리선물 ETN도 3%대 상승하였습니다.

또한, 금과 은 같은 귀금속의 상승 폭은 더 큽니다. 제조업 지표 둔화와 경기 우려로 인해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이어졌던 관망세가 안도로 변하였고, 최근 가격이 크게 하락한 저가 매수세로 이어졌습니다. 따라서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는 금과 은의 현물 가격이 전주 대비 각각 1.2%와 6.6% 상승하였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경기 지표에 따라 가격 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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