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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점은 언제인지 정확히 확인한 적이 있는지 의문이다. 현재 중국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 경제 국가들에 대한 경제 및 안보 위협으로 보여진다. 특히 중국이 보여준 극적인 경제 성장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과거에는 일본과 독일 경제가 강력한 성장을 보여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경제학자와 사회정책 전문가들이 일본 정책 입안자와 은행 및 제조업체 간의 강력한 관계를 연구한 결과였다. 또한 독일은 도제식 교육과 중소기업에 주목하여 제조업 강국으로 성장하였다.

그러나 이후에는 일본이 자산 가격이 폭등한 경제 버블과 디플레이션, 성장 정체를 겪으며 잃어버린 10년을 경험하였고, 독일도 경기 침체와 높은 실업률에 시달렸다. 중국도 세계의 기대를 받으며 성장세를 보여주었지만, 일본과 독일과 마찬가지로 스러지는 사례가 될 수 있을까?

현재 중국의 인구 감소는 중장기적인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올해, 인도의 인구가 중국을 처음으로 추월하게 되었다. 인도 인구의 급격한 증가 뿐만 아니라 중국 인구의 감소도 이에 영향을 미친 결과이다. 앞으로 중국은 현재 약 14억 명에서 2080년에는 10억 명, 2100년에는 8억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2050년까지 생산가능인구도 2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의 노인 인구는 2억 명에서 2050년에는 5억 명으로 급증할 전망이며, 이는 중국의 청년 세대와 정책 입안자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은 지난 30년 동안 인프라 개발, 부동산 시장 활성화, 수출 등의 성공 전략을 통해 국가의 발전을 이루었지만, 최근에는 역풍을 맞고 있다. 부채 부담으로 인해 중국 지방정부는 인프라 투자 속도와 규모를 유지하기 어렵게 되었다.

그래도 중국의 앞으로의 경제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주목할 만하다. 중국은 다양한 도전과 위기를 겪으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것이 중국이 곧 정점을 확인하는 순간이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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