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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성사 여부에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회장은 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자신의 횡령·배임 사건 공판에 출석하며 이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시장은 이미 다 알고 있는 것 같다"며 오는 27일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지금 말하기는 어렵다고 답변했지만, 50%에 많이 근접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부친인 조양래 명예회장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이 없었으며, 부친이 연로하시니 형제들끼리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조 명예회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PT(퍼스널 트레이닝)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셨다는 언급을 하며 건강하시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하였으며, MBK가 참여하여 유명세를 타서 주가가 재평가되지 않았을까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조 회장은 취재진에게 한 마디 더 하고 싶다며 MBK가 스페셜 시츄에이션 펀드로서 시장에 혼란을 드리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조 회장은 MBK를 가리키면서 큰 일을 하는 사람들이 이런식의 딜에 참여하여 시장에 혼란을 주는 것을 지양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표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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