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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발표에 따르면 한국 경제는 반년째 둔화 상태에 있지만, 하방 위험이 완화되고 있다는 긍정적 전망이 내놓여 현실화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서 "우리 경제는 제조업 중심으로 경기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부의 경기 둔화 판단은 지난 2월부터 6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특히 5월에는 제조업 생산이 1년 전보다 7.5% 감소하는 등 제조업 중심의 부진이 나타났다.

하지만 정부는 "수출 부진 일부 완화, 완만한 내수 및 경제 심리의 개선세, 견조한 고용 등으로 하방 위험이 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그린북에서는 이전에 언급한 하방 위험 다소 완화라는 표현이 빠지고 경기 반등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이 더욱 강조되었다. 특히 수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옅어지면서 경기 둔화의 주요 배경으로서의 수출이 상쇄되고 있다고 정부는 전망하고 있다.

그린북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년 전 대비 6.0% 감소했다. 수출은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감소율은 연간 최저 수준이었다. 반면 수입은 11.7% 감소하여 무역수지는 11억3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16개월 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한 결과이다.

또한 5월에는 경상수지가 19억3000만달러의 흑자로 전월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되었다. 6월에는 여행수지 등 서비스 수지에서는 여전히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무역흑자 등의 영향으로 흑자 폭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정부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 X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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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하방 위험 완화되며 하반기 경기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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