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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주 퇴출 요건 강화, 정매꾼 몰린 상폐 우선주
상장폐지를 앞둔 우선주 5종목의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이들 주식을 마지막으로 거래할 수 있는 정리매매 기간에 투기적 자금이 몰린 영향이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강화한 우선주 퇴출 요건이 또 다른 투기판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선주 퇴출 요건 강화로 투자자 보호 취급
최근 상장폐지가 예고된 우선주 5종목에 대해 한국거래소는 우선주 퇴출 요건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이들 주식의 소유자는 대상이 되는 우선주를 보유하기 위해 일정 기간 내에 공개매수를 해야 한다. 이러한 조치는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투자자 보호 조치로 인해 정매꾼들이 새로운 투기판을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리매매 기간에 대량으로 매도 주문을 낸 정매꾼들이 다시 우선주를 매수하는 것으로 조치를 회피하고 있다.

우선주 퇴출 요건 강화, 정매꾼 등의 영향으로 삼성중공우 주가 하락
삼성중공우는 우선주 퇴출 요건 강화 이후 다시 상황이 급변했다. 정리매매 기간에 정매꾼들의 대규모 매도와 매수 거래로 변동폭이 커졌다. 이에 따라 11일 삼성중공우는 14.47% 내린 3만6450원에 마감했다. 장중 20%포인트에 달하는 변동폭을 보였다. 현재까지는 우선주 퇴출 요건 강화와 정매꾼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앞으로 주가의 변동성은 예측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비앤지스틸 주가는 오름세
반면 현대비앤지스틸은 13.93% 오른 15,21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최근 현대차그룹의 구조조정 계획 발표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구조조정 계획에서 비앤지스틸을 기존의 세부사업의 일환으로 통합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전망
우선주 퇴출 요건 강화와 정매꾼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하는 추세이지만, 앞으로 변동성이 크게 예상된다. 우선주 퇴출 요건이 강화됨에 따라 투자자 보호가 강화되고, 정매꾼들이 회피하려는 시도도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로 인해 주가 변동성은 예측하기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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