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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현재 가장 인기있는 술종은 무엇일까요? 분위기만 보면 전통주라고 할만합니다. 국세청이 발표한 2022년까지의 주류 출고량 현황 통계에 따르면, 전통주는 2018년부터 5년 연속으로 출고량이 증가한 유일한 술 종류입니다. 전통주의 비율도 전체 주류 출고량에서 0.3%에서 1.6%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근처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의 주류 매대를 가보면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처음 보는 다양한 전통주 종류들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유명인들도 전통주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요식업계의 스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백 대표는 작년에 직접 만든 막걸리 브랜드 백걸리를 출시하고, 각종 방송에서 전국의 양조장을 찾아 전통주를 시음하는 등 다양한 관련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통주를 소개하는 책인 백종원의 우리술을 출판한 것도 그의 일환이었습니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쪽의 3분의 1 정도는 전통주 개론으로, 술의 종류, 원료, 제조과정, 소주의 가장 맛있는 온도, 계절에 따른 술 등과 관련된 간단한 정보들을 담았습니다. 이 책은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정보와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친절한 말투와 다양한 삽화 등의 풍부한 자료 덕분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막걸리를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는 부분은 백 대표의 특징인 쉬운 레시피로 유명하며, 매우 쉽고 상세하게 설명되어 참고할만합니다.

책의 나머지 3분의 2 이상은 우리술 생산자들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산소곡주 명인 등 다양한 양조인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으며, 다양한 술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전통주의 인기와 함께 우리의 술문화도 더욱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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