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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25만개를 넘어선 가운데 외식 가맹점이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고 공정거래위원회가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가맹본부는 5175개, 가맹브랜드는 6353개, 가맹점은 25만4040개였습니다.

가맹점 중에서는 외식 가맹점이 48.2%(12만2574개)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치킨업(2만5188개)이 가장 많았으며, 커피업(1만5036개)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외식업종별로는 평균 연매출액이 패스트푸드가 4억8900만원, 제과제빵이 4억4600만원, 피자가 2억7200만원, 치킨이 2억3500만원, 커피가 2억3100만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치킨업에서는 BBQ(1636곳), BHC(1469곳), 페리카나(1144곳), 네네치킨(1140곳), 교촌치칸(1073곳) 등 브랜드별로 다양한 가맹점이 존재했습니다. 커피업은 이디야커피가 2399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투썸플레이스(1001곳), 요거프레소(705곳), 커피에 반한다(589곳), 빽다방(571곳)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패스트푸드 업종에서는 롯데리아가 1207곳으로 가장 많았고, 맘스터치(1167곳), 서브웨이(352곳), KFC(193곳), 석봉토스트(161곳)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외식 가맹점의 평균 존속기간은 6년 5개월로 알려졌습니다. 업종별로는 패스트푸드가 8년 2개월로 가장 길었으며, 치킨이 7년 11개월, 제과제빵이 7년 9개월, 피자가 6년 10개월, 커피가 6년 2개월로 순서대로 길었습니다.

또한 평균 연매출이 3억원 이상인 외식브랜드는 전체 브랜드의 38.3%를 차지하였습니다. 하지만 외식브랜드 중 12%는 평균 연매출이 1억원 미만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특히 커피 업종의 경우 브랜드의 27.5%에서 가맹점 평균 연매출이 1억원을 밑도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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