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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과 정채영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적십자 부회장으로 선출

대한적십자사(이하 적십자)는 최근 진행한 5차 중앙위원회에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과 정채영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적십자 부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홍국 신임 부회장은 1957년 전북 출생으로 전북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1978년 외할머니로부터 받은 병아리 10마리로 익산 황동농장을 설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1986년 하림식품, 1990년 하림그룹을 창업하여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김홍국 부회장은 2006년부터 하림 재단 이사장으로 활약하며, 농민 자녀와 우수 인재에 대한 장학사업과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 등 대한민국 농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또한 적십자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홍국 부회장은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이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부회장으로서 적십자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채영 신임 부회장은 2008년부터 적십자 본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에서 활동해온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봉사회 육성, 적십자 재원 조성, 취약계층 지원 활동 등을 수행하며 업적을 쌓아왔다. 올해에는 적십자 봉사장 금장과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2021년에는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정채영 부회장은 "봉사, 기부 등 나눔이 우리 사회를 건강하고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힘이자 핵심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적십자 운동이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의 적십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홍국, 정채영 부회장은 이번 선출을 통해 2년간의 임기를 맡게 되었다. 취임식은 27일 오후 2시에 적십자 서울사무소 4층 앙리뒤낭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적십자는 더욱 발전하고 발전된 적십자로서의 역할을 국민에게 보다 더 효과적으로 이루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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