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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게 늘어났습니다. 1일에 발생한 규모 7.6의 지진으로 인해 사망자는 30명까지 늘었으며, 부상자도 수십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여진은 150차례 가까이 발생하며, 여전히 지진의 여파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시카와현을 비롯하여 니가타현, 후쿠이현, 도야마현, 기후현 등 5개 현에서 많은 주민들이 다쳤고, 무너진 주택에 고립된 주민들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정확한 피해 집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많은 건물이 파손되었으며, 와지마시에서는 대규모 화재가 발생하여 약 200채의 건물이 전소되었습니다.

또한 이시카와현에서는 3만 세대 이상에 정전이 발생하여 주민들이 추위와 싸워야 했습니다. 통신 장애와 물 공급 중단도 발생하여 주민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날 신칸센 역시 일부 구간이 지진으로 인해 운행 중단되었으나, 오후 3시부터 순차적으로 운행이 재개되었습니다.하지만 노토공항과 고마쓰공항 등에서는 결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총리인 기시다 후미오는 비상대책 회의에서 피해 상황을 고려하여 피해자의 신속한 구조와 복구를 위해 최대한의 자원을 동원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한 노토반도 도로 상황이 좋지 않아 뱃길을 통한 지원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쓰나미 주의보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모두 해제되었으며, 일본 기상청은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 대형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으나 실제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으므로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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