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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 민영기업에 금융지원 강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부동산 개발 업체를 비롯한 민영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경제 회복을 위해 꺼져가는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이다. 4일에 신화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 총재는 민영기업 발전을 위한 금융 지원 세미나에 참석하여 "민영기업 발전은 금융당국의 주요한 업무"라며 민영기업에 대한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행사에는 8개의 민영기업 대표와 중국 주요 은행간부들이 참석했으며, 그 중 절반은 부동산 개발업체였다. 특히 인민은행 총재는 부동산 기업의 자금난 문제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채권 발행 등 부동산 개발사의 자금 조달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인민은행은 성명을 통해 "주요 은행 대표들이 중소기업 등 민간 영역에 대한 대출의 안정성을 높이고 민영기업의 채권 인수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민은행은 지방정부에게 기업 채무 상환을 신속히 처리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인민은행은 최근에도 부동산 시장 활성화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한 의지를 드러내기 위해 이번 주에 두 차례에 걸쳐 발표한 것이다. 판 총재는 지난 1일에 부동산 구매자의 자금 부담을 줄여 얼어붙은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부동산 거래 시 선납금인 서우푸(首付)를 낮추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정책들이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경제 회복의 불씨를 다시 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민은행의 금융지원 강화 결정은 중국 경제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통해 경제 회복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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