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법무부가 이 연구위원에 대한 감찰 착수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어제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간 출판기념회에 참석하였고,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는 "윤석열 사단은 전두환의 하나회에 비견된다"라고 말했는데, 윤석열 사단은 윤 대통령과 가까운 검사 그룹을 가리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자신을 소개하면서 "조 전 장관 때 법무부 검찰국장으로서 장관을 모셨고, 검찰개혁의 선봉에 서기도 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그는 또한 "조 전 장관이 수사와 재판을 받으며 고초를 겪는 것을 그저 바라만 봐야 했다"며 "가족과 함께 재판받아야 하는 조 전 장관의 심정은 굉장히 아프고 힘들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조 전 장관에 대해 "강철 같은 의지력의 소유자이고 뜻한 바를 이뤄내는 분"이라고 평가하였습니다.

그는 또한 "만약 검찰개혁이 제대로 성공했다면 오늘과 같은 검찰 정권이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윤 대통령에 대해 "사법연수원 동기로 30년을 함께하면서 그 사람의 무능함을 옆에서 많이 지켜봤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이러한 발언에 대해 법무부는 이 연구위원에 대한 국가공무원법 위반 여부 등을 놓고 감찰 착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위원이 서울 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하면서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