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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후보자, 야권의 공세에 "치졸한 공작"이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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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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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0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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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3일 야권의 공격과 언론 보도에 대해 "치졸한 공작"이라 비판했다. 특히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관련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이 후보자는 방송통신위원회를 통해 입장 자료를 발표하였다. 그 자료에서 "이명박 정부 홍보수석으로 근무한 당시 국가정보원에게 언론장악 문건을 작성하도록 지시한 적도, 보고받은 적도, 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 전 원장은 오전 MBC 라디오에 출연해 "국정원장으로 재임하던 시기에 이 후보자가 작성을 요청한 문건을 봤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후보자는 "박 전 원장의 발언은 고위 공직을 맡은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할 수 없는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폭로하는데 숨지 말고 당당하게 증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이 후보자는 "박 전 원장이 주장하는 문건 작성을 직접 지시하거나 실행한 증거가 나온다면, 문재인 정부의 적폐 청산 수사에서 많은 관계자가 수사를 받고 구속된 상황에서 제가 무사할 수 있었을까?"라고 질문하며 응징했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 당시 검찰 수사를 받았던 방송사 간부들로부터 이동관이 시켰다고 진술을 하라는 압박을 받은 증언도 직접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후보자는 박 전 원장이 방송에서 "이 후보자가 대통령 후보로 나오기 위한 것 아닐까 생각한다"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나는 실력으로 경쟁하겠다"며 자신의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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