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업체들, 재고 활용한 친환경 사업에 나서다
의류회사들, 재고 상품 및 폐의류 활용한 친환경 사업에 나서
최근 의류회사들이 연말이나 연초부터 재고 상품이나 폐의류를 활용한 친환경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기업들은 재고 상품이 쌓이는 상황이었는데, 이에 전세계적으로 지속가능 패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재고를 활용한 한정판 상품 출시에 나선 것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국내 주요 패션업체의 재고 자산은 1년전 대비 10~2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 가장 큰 증가를 보인 곳은 F&F로, 지난해 3분기 3288억원에서 올해 3932억원으로 19.6% 증가했다. 한섬은 16.5%(5597억원→6522억원), LF는 13.7%(4361억원→4962억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4.8%(3221억원→3376억원)으로 재고 규모가 모두 크게 늘었다. 고물가로 인한 소비위축과 함께 기업들이 원자재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사전에 수입 원단을 많이 비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 결과 기업들은 아웃렛과 온라인 패션 플랫폼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재고 자산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전세계적인 지속가능한 패션 트렌드에 맞춰 의류를 업사이클링하여 재고를 줄이는 시도도 증가하고 있다.
코오롱FnC는 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사의 친환경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회사는 작년 12월 중순에 로스앤젤레스에 첫 번째 ESG 패션 매장인 서큘러 라이브러리(CIRCULAR LIBRARY)를 개설하며 미국시장에 진출했다. 이 매장은 로스앤젤레스의 에보키니(Abbot Kinney)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에버레인, 올버즈, 뷰오리…
최근 의류회사들이 연말이나 연초부터 재고 상품이나 폐의류를 활용한 친환경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기업들은 재고 상품이 쌓이는 상황이었는데, 이에 전세계적으로 지속가능 패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재고를 활용한 한정판 상품 출시에 나선 것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국내 주요 패션업체의 재고 자산은 1년전 대비 10~2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 가장 큰 증가를 보인 곳은 F&F로, 지난해 3분기 3288억원에서 올해 3932억원으로 19.6% 증가했다. 한섬은 16.5%(5597억원→6522억원), LF는 13.7%(4361억원→4962억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4.8%(3221억원→3376억원)으로 재고 규모가 모두 크게 늘었다. 고물가로 인한 소비위축과 함께 기업들이 원자재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사전에 수입 원단을 많이 비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 결과 기업들은 아웃렛과 온라인 패션 플랫폼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재고 자산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전세계적인 지속가능한 패션 트렌드에 맞춰 의류를 업사이클링하여 재고를 줄이는 시도도 증가하고 있다.
코오롱FnC는 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사의 친환경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회사는 작년 12월 중순에 로스앤젤레스에 첫 번째 ESG 패션 매장인 서큘러 라이브러리(CIRCULAR LIBRARY)를 개설하며 미국시장에 진출했다. 이 매장은 로스앤젤레스의 에보키니(Abbot Kinney)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에버레인, 올버즈, 뷰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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