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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이 최우선인데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특히 야구 선수 배영빈의 경우는 사고 후 미신고로 인해 구단에서 방출되었기 때문에 야구 팬들의 실망은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9일 사무실로 전화 제보가 들어온 후 선수와 면담한 뒤 사실을 파악하고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배영빈은 음주운전 적발 이후 자진신고를 하지 않아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음주운전은 일부러 저지른 것은 아니었다고 밝혀졌습니다. 배영빈은 지난 10월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 기사를 불렀지만 골목 안으로 찾아오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대로변으로 차를 빼놓기 위해 300m를 운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경찰에게 발각되어 처분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면죄부는 될 수 없지만, 자진신고만 했다면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도로에서 운전을 한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롯데 구단은 사실을 파악한 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신고하였습니다.

구단은 이후 마무리훈련에서 배영빈을 제외시키고 내부 징계위원회를 열어 방출을 결정했습니다. 야구 팬들은 이러한 사건에 실망하고 분노를 표하고 있으며, 야구 단체들도 음주운전에 엄중한 처벌을 가해야 한다는 인식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안전한 사회를 위해 음주운전에 대한 인식과 예방이 더욱 강화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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