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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그의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칭찬하고 국민들이 그를 충분히 알아주지 못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같이 밝힌 것은 인 위원장이 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한 내용입니다.

인 위원장은 윤 대통령과 세 번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첫 번째는 대통령 후보 시절 저녁 식사였는데, 당시 윤 후보가 선거 도움을 청했고, 문재인 정부때 공정위 조사를 받아 힘들게 지냈던 인 위원장은 윤 후보에게 병원 일에 충실하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두 번째는 순천만 박람회 개막식 때 홍보대사 자격으로 윤 대통령과 함께 만났다고 합니다. 인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도 함께였으며, 김 여사는 박식하고 재치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윤 대통령과의 세 번째 만남은 3~4개월 전 용산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한 것이었는데, 그때는 윤 대통령에게 인류 역사에 계획된 통일은 없었다며 갑작스러운 통일에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정말로 열심히 일하고 헌신적인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그를 충분히 알아주지 못한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미래 세대에게 빚을 넘겨줘서는 안 된다는 긴축재정이 현재는 인기 없는 정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들에게는 쓴 약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인 위원장은 "그래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호남 사투리로) 할 것은 해야한다"며 "다만 그걸 잘 설명할 필요가 있는데, 정치인 출신이 아니라서 매끄럽지 못한 것 같다. 정치인은 쇼가 필요한데, 쇼를 잘 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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