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외식 물가 상승, 먹거리 물가 안정에 빨간불

국제 곡물 가격과 물류비 등의 상승으로 인해 죽, 치킨, 떡볶이, 피자 등 외식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이에 먹거리 물가 안정에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외식업계와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본죽은 지난달 16일부터 가격을 인상했다. 쇠고기버섯죽의 경우 종전 대비 5.6% 비싸진 9500원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죽이야기도 가격을 상향조정하였다. 불낙죽순한맛은 1만1500원으로 15.0% 오르고, 한우야채죽은 1만원으로 11.1% 상승하였다.

치킨 가격도 오름세다. 지난해 교촌치킨과 bhc를 비롯하여 최근에는 굽네치킨과 멕시카나도 치킨 가격을 조정하였다. 굽네치킨의 굽네오리지널은 1만6000원으로 6.7% 인상되었으며, 멕시카나의 후라이드치킨은 1만7000원으로 6.3%, 까르보불닭은 1만9900원으로 10.6% 급등하였다. 또한, 지코바는 소금구이, 양념구이 등 메뉴 가격을 1000원씩 인상하였다.

떡볶이도 마찬가지다. 연초 신전떡볶이가 떡볶이 가격을 16.7% 상승한 3500원으로 인상하였으며, 지난달에는 죠스떡볶이와 신참떡볶이의 떡볶이 가격도 상승하였다. 신참떡볶이는 4000원으로 3500원에서 14.3% 인상되었다.

피자값도 상승세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는 피자스쿨, 도미노피자, 피자마루가 가격을 조정한 뒤, 최근에는 59피자, 피자알볼로, 피자헛이 가격조정했다. 전반적으로 피자가격은 한 판당 1000~2000원 인상되었다.

짜장면 또한 마찬가지다. 홍짜장은 이달 홍짜장 가격을 7500원으로 7.1% 인상하였고, 한촌설렁탕의 설렁탕은 9500원으로 5.6% 상승하였다.

외식 물가 상승은 국제 곡물 가격과 물류비 상승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먹거리 물가 안정에 경고등이 켜진 상황이다. 소비자들은 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외식을 자제하거나 선택에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