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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을 대상으로 각종 범죄를 저지른 국제 오토바이 갱단 조직에 대한 태국 경찰의 수사망이 확대되고 있다고 방콕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6월에 발생한 독일인 부동산 사업자 살인 사건을 계기로 외국인 오토바이 갱단 조직을 추적해왔습니다. 당시 독일 사업가는 실종된 뒤 파타야의 한 주택에서 절단된 시신으로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오스트리아 출신 두목을 포함한 여러 오토바이 갱단 용의자들을 검거하였으며, 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5대 주요 오토바이 갱단 조직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토바이 갱단은 전국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푸껫, 꼬사무이 등의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로 할리 데이비드슨 등의 대형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마약 유통부터 폭행, 강도, 사기, 살인, 돈세탁 등 다양한 범죄에 연루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외국인을 주요 표적으로 삼아 활동하며, 사업을 하는 외국인에게 보호비를 요구하거나 납치극을 벌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찰청 차장은 이들 오토바이 갱단 조직의 두목은 주로 호주 출신이며, 세계 여러 국가에 조직원이 분포되어 있는 국제적인 범죄 집단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들이 주로 태국으로 와서 활동하는 외국인을 겨냥하며, 태국인들에게는 피해를 입히지 않는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그 이유로는 외국인보다 태국인을 해치면 더욱 곤란한 상황에 빠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엄격한 법 집행 부족과 이민국의 부패한 관료들로 인해 외국 갱단원들이 태국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따라서 태국 경찰은 외국인들의 안전을 위해 국제 범죄조직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외국인들의 범죄 피해를 최소화하고 태국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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