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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손님이 강남구의 한 미용실에서 100만원이 넘는 금액을 결제한 사례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8월 31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의 외국인 친구가 강남의 한 유명 프랜차이즈 미용실에서 염색과 파마 시술을 받기 위해 방문한 후 101만원을 지불했다고 밝혀냈다. 그는 해당 미용실에서 작성된 상세 주문 내역서를 공개하여 외국인 친구가 두피와 모발 케어를 추가로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전했다.

상세 주문 내역서에 따르면, 세팅 파마 시술은 38만원, 뿌리 파마 시술은 12만원, 염색은 22만원, 그리고 두피와 모발 케어는 35만원으로 총 101만원이 청구되었다. 세팅 파마와 염색에는 10% 할인이 적용되어 결제 금액이 101만원이 되었다.

또한, 미용실에서는 외국인 손님에게 미용 제품 구매를 권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해당 메시지에는 "제품은 구매 안 하신다고 해서 뺐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실제로 해당 미용실에서 제공되는 커트 시술은 3만5000원으로 알려져 있다. 염색은 머리카락의 길이에 따라 다르지만, 10만원에서 20만원 사이이며, 파마 시술은 20만원대가 가장 많이 요구되는 가격이다.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일부는 "한국어를 잘하지 못하는 외국인을 사기 친 것", "강남에 위치한 프랜차이즈 미용실이라 비싼 가격은 이해할 만하다" 라는 의견을 표명했으며, 다른 일부는 "비싸긴 하지만 사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강남 미용실은 대부분 비싸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의견들로 인해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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