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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메뉴로 가장 인지도가 높은 것은 김치이지만, 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식 메뉴는 한국식 치킨인 것으로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진행한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외국인 중 16.5%가 가장 좋아하는 한식 메뉴로 한국식 치킨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돼었습니다. 이 조사는 지난해에 베이징, 호찌민, 뉴욕 등 해외 주요 18개 도시에 거주 중인 현지인 9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입니다.

또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식 메뉴 Top 5는 한국식 치킨이 1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뒤를 이어 2위는 라면(11.1%), 3위는 김치(9.8%), 4위는 비빔밥(8.9%), 5위는 불고기(6.1%)로 순위되었습니다. 또한 김밥(3.9%), 떡볶이(3.7%) 등도 10위권에 포함되었습니다.

이 결과는 한식 하면 떠오르는 메뉴 조사 결과와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한식의 인지도가 가장 높은 메뉴는 김치(40.2%)이며, 그 뒤를 이어 비빔밥(23.6%), 한국식 치킨(16.2%), 불고기(13.3%), 고기 구이(12.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식 치킨은 최근 1년간 자주 먹은 한식 메뉴로서도 29.4%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치(28.6%), 라면(26.9%)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식 치킨이 외국인들에게 매우 인기있는 한식 메뉴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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