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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제주 땅값 하락, 거래량 감소

2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제주의 땅값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지가가 0.06% 상승한 반면, 제주는 0.35% 하락하였습니다. 작년 하반기와 상반기에 비해 각각 0.75%P, 1.8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올해 상반기 거래량도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작년 상반기와 하반기 대비하여 각각 34.4%, 19.9% 감소한 1만4729필지의 거래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최근 5년(2018~2022년) 상반기 평균 거래량(2만3466필지)과 비교해도 37.2% 줄어든 수치입니다.

제주의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집값 하락이 땅값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라며 "이러한 상황에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까지 겹치며 하락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주의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상승하다가, 올해 상반기에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는 제주 부동산 시장이 안정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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