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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페이스"가 외식업계에 나선다, 햄버거 시장이 관심을 받다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고가 먹거리 및 배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는 햄버거 시장이다. 종합외식기업을 지향하는 bhc그룹이 오는 6월에 미국 서부에서 유명한 햄버거 브랜드인 슈퍼두퍼를 국내에 선보이기로 했다. 치킨 시장(bhc치킨)에서 시작해 지난해에는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를 인수하여 사업을 확장한 bhc그룹이 이제 햄버거 분야에서도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 bhc그룹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서울 강남역에 슈퍼두퍼 1호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지난해 최고 14만원짜리 버거로 화제를 모았던 고든램지버거(진경산업)와 가맹점주와의 협력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착한 브랜드인 이삭토스트의 이삭버거, 샤브샤브로 유명한 외식기업 채선당의 메이크 버거&샌드위치 등이 이미 신규 버거 브랜드로 등장했다.

특히 슈퍼두퍼 1호점은 2016년 개점 당시에도 미국 버거 프랜차이즈인 쉐이크쉑의 1호점과 같은 위치에 있어 강남 지역에 출점하는 것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SPC그룹이 도입한 쉐이크쉑은 국내 점포 수를 20곳까지 늘렸다.

햄버거는 예전에는 패스트푸드로 간주되었던 음식 중 하나였지만, 최근에는 좋은 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버거들의 등장으로 국내 시장 규모를 다시 키우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인 유로모니터는 2018년에 2조 8000억원이던 국내 버거 시장이 올해에는 4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서부에서 햄버거 브랜드가 온다면, 동부에서도 샌드위치 시장의 성장이 기대된다.

올해 상반기 외식업계는 "뉴페이스" 탄생으로 바뀌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기 침체를 겪던 외식업계에서도 햄버거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다양한 브랜드들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햄버거를 즐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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