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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중소기업 수출 다변화를 위해 협력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오 후보자는 김 회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 후보자는 "대외 환경이 현재로서는 불안정한 상황이지만 수출 중소기업의 증가와 시장 다변화는 경제에 있어서 핵심 과제"라며 "대기업과의 협력이나 현지 공관장 및 공공기관의 역할이 체계적으로 현장과 연계된다면 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느꼈다"고 밝혔다.

오 후보자는 외교관 출신으로 주베트남 대사를 지낸 경험이 있다. 그는 "중기부와 중앙회는 미래 시장 개척을 위한 환경에 대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기후변화 문제와 탄소세 등은 대기업이 각자 대응하지만 중소기업은 어떤 정책이 가장 효과적인지, 우리 정책 서비스의 질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오 후보자에게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입법 과제 처리를 조속히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가업승계 활성화 문제와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안, 협동조합 관련 법안 등이 해당된다. 오 후보자는 또한 "대사관과 공공기관이 협력을 강화하면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데) 시너지 효과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중기부 정책기획관인 이대건은 "인공지능 규제와 특히 환경 규제에 대해 대기업들은 잘 준비되어 있지만 중소기업도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대화가 오고 갔다"고 전했다.

중소기업의 수출 다변화는 우리 경제의 발전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오 후보자와 김 회장의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더욱 성공적으로 경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 중기부와 중앙회, 그리고 대사관과 공공기관의 협업이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 중소기업들이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효과적인 정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히 인공지능과 환경 규제에 대해서도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들이 중소기업들의 성과 향상과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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