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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물가 상승에 따른 부담, 소비 활동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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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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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1-0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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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밥을 사 먹는 것도 솔직히 부담이에요. 웬만하면 약속을 잘 안 잡으려 해요."

19일 서울지하철 1호선 종각역 인근에서 만난 직장인 이모씨는 연말에 가장 부담스러운 게 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연말이지만 치솟은 물가에 지갑을 열기가 두려워졌다는 게 이씨의 설명이다. 그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연말 분위기가 풍기는 것 같은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며 "크리스마스 선물도 자제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년회 등 모임이 잦아지는 연말에도 물가 부담에 지갑을 닫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식당 업주들과 택시 기사 등은 예년 같지 않은 벌이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지난 5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 지수는 112.74(2020년=100)로 1년 전보다 3.3% 올랐다. 지난 8월부터 4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보였다. 상품과 서비스 물가도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각각 3.8%, 3.0% 상승했다.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연말 모임 분위기도 달라졌다. 단체 회식보다 친목 위주의 소규모 모임이 더 많아졌다. IT(정보기술) 업계에서 일하는 3년차 직장인 이모씨(26)는 "원래 단체 회식은 연 2회 정도였는데 올해는 1번으로 줄었다"며 "배달시켜도 배달비가 많이 붙고 연말 식당들은 나오는 음식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 친한 지인들과 홈파티를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주고받는 것도 망설이게 된다. 이씨는 "밥만 먹어도 부담스러운데 선물까지 주고받는 건 더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공무원으로 일하는 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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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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