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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들의 인기 있는 쇼핑 아이템 중 술과 담배, 향수는 별도로 면세로 취급됩니다. 술의 경우 면세 한도가 작년 9월부터 한 병(1L, 400달러 이하)에서 두 병(2L, 400달러 이하)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면세 한도인 두 병의 총용량이 2L이면서도 합산 가격이 400달러 이하여야 세금을 부담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주류 두 병의 용량과 가격이 면세 한도를 초과한다면 면세 범위 내의 한 병(2L, 400달러 이하)은 면세를 적용받을 수 있지만 나머지는 세금을 내야 합니다.

예를 들어, 2L짜리 술 두 병(각각 250달러)을 구매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각 병을 개별적으로 보면 면세 한도를 넘지 않아 면세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총합은 4L이고 가격은 500달러이기 때문에 면세 한도를 초과합니다. 이 경우 면세 범위 내의 한 병은 세금이 없고 나머지 한 병은 세금을 내야 합니다.

담배의 경우 면세 한도는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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