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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에프엠코리아,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배터리 시장에 진출

엠에프엠코리아가 이차전지장비 전문기업 클레버와 전고체배터리 개발 및 양산을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클레버는 해외 기업과 진행 중인 전고체배터리 후공정 자동화 장비의 개발을 맡게 되었는데, 전고체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배터리입니다. 이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화재나 폭발 위험성이 적다는 큰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클레버는 2014년 설립된 이차전지 제조 전문기업으로, 리튬 이차전지의 제조 공정 중 화성 공정 단계의 폴딩, 인스펙션, 셀패킹, 테이핑 머신 장비를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SK온을 주요 매출처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클레버의 공장을 방문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클레버는 현재 해외 기업과의 조인트벤처를 통해 전고체배터리 양산을 준비 중이며, 양산 공장은 현재 위치한 충청북도 청주가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엠에프엠코리아는 클레버의 조인트벤처가 생산할 전고체배터리의 유통 사업에도 협력할 예정입니다.

엠에프엠코리아 관계자는 "클레버와 국내는 물론 수출까지 진행하기 위해 유통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전고체배터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도 지난 4월에는 배터리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 확보를 목표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30년까지 20조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민·관이 함께 추진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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