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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에코프로, 특별공모가격으로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30대 직장인 김모씨는 며칠 전 위와 같은 내용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이 문자메시지에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일이 11월 17일로 확정됐으며 이달 5~6일 진행되는 특별청약에 참여하면 최소 수익률이 100% 이를 것”이란 문구와 함께 웹링크가 첨부돼 있었습니다. 김모씨는 궁금증을 감출 수 없어 링크를 클릭하였는데, 링크를 통해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의 명의가 있는 공지문이 있는 사이트로 연결되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정보를 입력하라는 메시지가 떴습니다. 그러자 명시된 전화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그 사람은 증거금과 개인 계좌번호를 요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기업공개(IPO)로 유명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회사를 사칭한 투자 사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계열사가 상장을 앞두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돈과 개인정보를 훔치기 위해 조금이라도 먼저 주식을 살 수 있다는 미끼를 내놓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공모주 관련 사기 사이트가 등장하면서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데, 회사 측은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주식 매수·매도를 권고하지 않으며,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기 전까지 대주주들의 매도나 프리IPO(상장 전 투자 유치) 등의 증권 매매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상장 전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주요 주주는 에코프로 및 특수관계인, 재무적 투자자, 임직원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에코프로 관계자는 “사이버수사대와 금융위원회 등의 관련 당국에 사기 의심 내용을 신고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므로 투자자들은 이러한 사기 행위에 대해 경계해야 합니다. 청취강의나 투자 상담을 받을 때에도 신중하게 선택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곳에서 투자를 진행해야 합니다. 투자에 앞서서는 꼭 관련 기업의 공식 발표나 공시를 확인하고, 문제가 생기거나 의심스러운 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관련 당국에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서도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정확한 정보와 안전한 투자를 위하여 주의를 기울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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