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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 4일 일제히 상승

4일에는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고 전해졌다.

일본 도쿄증시에서는 닛케이225지수가 전일 대비 0.7% 상승한 3만2939.18에 거래를 마쳤다.

이러한 상승은 미국의 8월 민간 고용지표 발표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적인 긴축 관측이 후퇴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니혼게이자이가 보도했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8월 실업률은 3.8%로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중국의 부동산 위기 우려가 완화되면서 중화권 증시 전체에도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디폴트 위기를 겪고 있던 중국 부동산업체인 비구이위안은 채권단의 동의를 얻어 39억위안(7000억원) 규모의 위안화 채권 만기를 2026년으로 연장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외에도 중국 당국이 부동산 대출 규제를 완화하자 베이징의 부동산 거래가 100% 급증하며 부동산 시장이 온기를 띠기 시작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에 따라 중화권 증시에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1.39% 상승한 3177.06으로 거래를 마무리하였으며, 홍콩 항셍지수도 장 종료를 약 20분 앞두고 2.4%의 오름세를 기록하였다.

아시아 지역의 주요 증시들이 함께 상승한 이러한 흐름은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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