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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공급 대책으로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와 민간 리츠 활성화 등을 검토하고 있는 정부의 방침이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이제까지 민간 건설업계에서 제시해온 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들을 검토하고,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달 중에는 대통령실에서 부동산 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고, 시장의 불안심리를 진정시킬 수 있는 전향적인 대책을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해졌다.

국토교통부와 주택 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부동산 공급 대책으로 부동산 PF와 민간 리츠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두 가지 방안은 모두 주택 공급을 위한 자금 조달 방안으로, 지난달 주택공급 혁신위원회에서 주택 업계가 건의한 내용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장관인 원희룡은 혁신위에서 "(주택공급의) 원활한 순환을 촉진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 거시당국과 공격적 협의에 들어가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있었다"며 "때를 놓치지 않고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택 업계는 부동산 경기의 악화로 인해 부동산 PF로의 자금 조달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부동산 PF는 주택을 착공할 때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수단으로 사용되는데, 자금이 부족하면 주택 공급이 어려워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실제로 국토부가 발표한 7월 말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까지 누적 주택 인허가는 전년 대비 29.9% 감소하였으며, 착공은 5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허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금이 부족하여 착공을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4~5년 뒤에 주택 공급을 위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업계의 의견이다.

정부는 이번 기회에 부동산 공급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장의 불안심리를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주택 시장의 안정화와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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