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신한투자증권은 11일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설정하고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증권사는 지난해 4분기 기아차의 영업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향후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전동차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기아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을 25조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국내 판매량이 전년대비 5% 감소한 13만 8,000대에 비해 해외 시장에서 2% 증가한 59만 4,000대 판매가 기아차의 매출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기아차 판매 실적은 고금리 우려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시장에서는 레저용 차량 판매 성장세가 둔화되었지만, 하이브리드 차량과 전기차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 연구원은 기아차의 올해 실적은 전동차의 해외 판매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지적했습니다. 올해 기아차의 판매 목표량은 340만대로 전년대비 약 4%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는 "국내 수요는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여전히 높은 수요가 기대되며, 인도 등 신흥국 시장에서도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특히 전동차의 이익 기여도가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기차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차량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기아차의 전기차 모델 포트폴리오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현재 기아차는 EV9을 출시하였고, 올해 중에는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전동차 시장에서의 경쟁은 점차 심화되고 있지만, 기아차는 다양한 지역에서 판매되는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높은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아차는 전기차 시장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면서 기아차의 주가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