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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키티 50주년을 맞아 신세계백화점이 팝업스토어를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헬로키티 팬들이 지방에서도 다양한 굿즈를 만날 수 있도록 전국 점포에서 게릴라 형식으로 열릴 예정입니다. 이는 신세계백화점이 서울 강남점에서 헬로키티 팝업스토어를 처음 운영했을 때 큰 인기를 끌었던 성과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성공적인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작년 11월 2일부터 12일까지 운영된 헬로키티 팝업스토어의 매출 실적은 지식재산권(IP) 협업 팝업스토어 중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강남점에서는 첫째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손님들이 많아서 오픈런 줄이 길게 늘어서기도 했습니다. 팝업스토어를 담당한 신세계백화점 테넌트팀 과장은 "일부 손님들은 30만~50만원어치의 상품을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문구류나 볼펜과 같이 객단가가 낮은 상품들도 많이 팔려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헬로키티 팝업스토어는 유통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는 협업 사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 팝업스토어를 유치하기 위해 신세계백화점 외에도 국내 주요 백화점업체들이 모두 참여했다고 전해졌습니다. 헬로키티 캐릭터 IP를 보유한 산리오는 신세계백화점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주요 점포를 각 지역마다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현재 서울 외 지역의 주민들 사이에서 헬로키티 굿즈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을 고려한 결과, 서울 성수동에서 2022년에도 헬로키티 팝업스토어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강남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기간 동안 서울 고객 비율이 56.7%로, 강남점 평균(35.4%)에 비해 21.3%포인트 높았습니다. 이러한 반응을 바탕으로, 신세계백화점은 다른 지역에서도 헬로키티 팝업스토어로 높은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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