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연예계 대표 주당으로 알려진 방송인 신동엽이 출연하는 짠한형이란 유튜브 채널이 4개월 만에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 프로그램은 소주, 맥주, 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를 마시며 게스트와 대화를 나누는 술먹방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해당 주류 업체의 브랜드가 노출되는데, 이는 공짜가 아닌 PPL(Product placement) 광고라고 할 수 있다. 신동엽을 비롯한 출연진들은 각 회마다 다른 주류사의 술을 맛보며 호평하고, 광고비를 낸 주류사를 주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와 같은 장면은 비슷한 콘셉트의 유튜브 술먹방 동영상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최근 유명 연예인이 출연하는 유튜브 술먹방은 조회수 수 백만회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자, 주류사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PPL 광고를 활용하고 있다. 동영상 1편당 수 천만원의 단발성 계약도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업체들은 특정 프로그램과 1년 단위로 장기 계약을 맺고 필요할 때마다 제품의 노출 위치와 빈도 등을 제작진과 협의하기도 한다. 이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류 광고가 금지된 TV 광고보다 노출 빈도가 높아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오비맥주, 롯데칠성음료 등 국내 대형 주류사들은 술먹방 콘셉트의 유튜브 채널에 다양한 방식으로 PPL 광고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보통 단발성 계약에서는 동영상 1편에 제품을 집중적으로 노출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지만, 일부 업체들은 특정 프로그램과 장기 계약을 맺어 제품의 노출 위치와 빈도 등을 협의한다.

단발성 PPL 계약은 구독자와 기존 영상의 조회 수 등에 따라 광고비가 차별화되며, 인기 채널의 경우 광고 대행사에서 설계된 효과적인 광고 전략을 활용한다. 주류 광고는 TV에서의 광고보다 더 높은 노출 빈도를 갖기 때문에 많은 주류사들이 유튜브 술먹방을 통해 브랜드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PPL 광고를 통해 주류사들은 연예인과의 협력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직접적인 노출을 할 수 있으며, 유튜브 채널의 점점 높아지는 인기 덕분에 더욱 효과적인 광고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향후에도 유명 연예인과의 협업을 통해 PPL 광고를 활용하는 주류사들의 수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