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고물가 상황에서도 짠테크(짠돌이+재테크) 소비가 활발한 가운데, e쿠폰을 통해 먹거리나 상품권을 할인하여 구매하는 현상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e커머스 업체들도 e쿠폰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그 중에서도 티몬은 이러한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e쿠폰을 특화한 신규 브랜드인 오렌지프렌즈를 론칭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론칭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지난달 22일에는 특허권 출원까지 진행한 상태다.

이는 최근 고물가로 인해 저렴한 상품이나 할인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e쿠폰 매출도 급격히 증가한 결과이다. 티몬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6일까지의 기간 동안 e쿠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하였다. 외식·뷔페 분야에서는 528%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맛집(368%), 카페·디저트(106%), 분식·도시락(102%), 피자·치킨·버거(5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현재 티몬은 e쿠폰 코너에서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 상품들은 정가보다 최대 90%의 할인율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평소 자주 이용하는 영화 할인권은 32%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햄버거 쿠폰도 최대 42%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할인율이 높아서 1인당 구매 수량에는 제한이 있을 정도다.

이러한 추세는 티몬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e커머스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기간 동안 e쿠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4% 증가하였다. 특히, 영화관람권이 297%로 가장 큰 성장을 보였으며, 편의점 교환권(85%), 카페 상품권(81%) 등도 큰 성장세를 보였다.

고물가 상황에서도 저렴한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e쿠폰을 활용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e커머스 업체들도 e쿠폰 사업을 강화하고 확대하고 있다. 특히, 티몬은 신규 브랜드 론칭을 통해 더욱 특화된 e쿠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