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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상승하는 붕어빵 가격에 대한 고가 논란으로 인해 식품기업들이 간편식 붕어빵의 판매를 증가시키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식품기업들은 신제품 출시와 가격 경쟁력을 통해 붕어빵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의 참붕어빵은 지난달 매출이 9월 대비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 증가한 수치이다. 오리온의 참붕어빵은 2011년에 출시된 양산형 과자로, 출시 이후 지금까지 1초에 1.5개씩 팔리고 있다.

또한, 신세계푸드가 작년에 출시한 올반 붕어빵도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64%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으며, 누적 판매량은 33만개를 돌파했다.

길거리 대표 간식인 붕어빵은 최근 몇 년간 붕어빵 노점상의 위치를 알려주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계속해서 가격이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에는 2개에 1000원이었던 붕어빵 가격이 올해 초에는 3개에 2000원으로 선보였으나, 4분기부터는 1개에 1000원에 판매하는 노점상이 등장하여 화제가 되었다. 붕어빵에 사용되는 붉은 팥을 비롯하여 밀가루, 설탕, 마가린, 크림 등의 원재료 가격 상승이 가격 인상의 주된 이유로 언급되었다. 또한, 전기료, 물류비, 인건비 등의 인상도 가격인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식품기업들은 붕어빵 제품에 주목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피자 먹은 붕어빵, 고구마 먹은 붕어빵 등 다양한 붕어빵 제품을 출시하였다. 이 제품은 1봉지에 약 20여개가 들어있으며 가격은 1만1980원이다. 개당 가격은 600원이다. 또한, SSG닷컴에서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25% 할인 판매를 진행하여 개당 가격이 450원까지 내려간다.

오뚜기도 지난 9월에는 팥과 슈크림을 속으로 넣은 새로운 붕어빵 제품을 출시하였다. 이렇듯 식품기업들은 붕어빵 시장에서 강력한 출시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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