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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개인 컵 사용량 기록적인 증가

스타벅스 매장에서 개인 컵으로 음료를 주문한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개인 컵 사용량은 1350만건으로, 지난해 상반기(1280건) 대비 5% 증가하였다. 월 단위로 환산하면 225만건이며, 매일 7만5000건 이상 개인 컵으로 주문되었다.

스타벅스 개인 컵 이용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1739만건에서 이듬해 2190만건, 지난해에는 2530만건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의 이유로 스타벅스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환경 보호 인식이 강화되었고, 스타벅스의 개인 컵 이용 문화를 지원하는 강력한 리워드 혜택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2020년 1월부터 개인 컵 이용 고객의 음료 할인 혜택을 300원에서 400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매월 10일은 일회용컵 없는 날로 정해져 한 달간 개인 컵을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 상위 240명에게는 무료 음료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개인 컵 최다 이용자로 선정된 김연수 고객은 "평소에도 개인 컵을 이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편인데, 가격 할인이나 에코별 적립을 통해 무료 음료 쿠폰을 받는 것이 큰 동기가 되어 이러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면 환경 보호에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자원순환사회연대에 따르면 200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스타벅스 개인 컵 누적 건수는 약 1억2600만건으로, 이는 약 1260톤의 쓰레기를 줄이고 196만5000톤의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킨 효과를 냈다.

김지영 스타벅스코리아 사회공헌팀장은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친환경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벅스는 개인 컵 사용을 통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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