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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18개월 만에 반등,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 상승세 지속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18개월여만에 반등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는 가격을 낮춘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집값 바닥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상승하거나 보합을 기록했으며, 전주 대비 가격 하락은 한 곳도 없었다. 반면에는 지방에서는 하락폭을 늘리면서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이번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대비 0.02% 상승하여 전년 1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주간 단위로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상승했고, 상승폭은 전주보다 확대되었다. 서울 집값은 지난달 22일에 상승 전환한 뒤 9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주요 단지에서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매도호가가 상승하고 있어 거래는 주춤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선호 지역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간헐적인 상승거래가 지속되고 있으며, 주변 지역에서도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전체적인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송파, 서초, 강남구 등 3개 자치구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확대되었다. 송파구는 가락과 잠실동 구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강남구는 개포와 논현동을 주로 상승했다. 강동구는 고덕과 명일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양천구는 목동과 신정동을 주로 상승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은 강남 등 선호하는 지역 내에서 대규모 상승이 지속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상황은 주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많은 사람들이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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